매년 4월에 화담숲을 갑니다.
(가족 행사가 있기도 하고) 4월에 화담숲에서 만나는 푸르고 알록달록한 꽃들이 너무 좋거든요.
화담숲을 걸으면서 부모님과 나누는 이야기 시간도 즐거워요
아마 자연이 주는 평안함이 한 몫 하는 듯 해요. 이름 답게 ㅎㅎㅎ
정답게 이야기 나누는 화담숲 알아보기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입니다.
지난 2006년 4월에 조성 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약 5만평에 조성되었습니다.
정식적으로는 2013년에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화담숲의 화담(和談)은 3대 LG그룹 회장이셨던 구본무 회장의 아호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숲을 산책하다 라는 뜻이다.
구 회장은 생전에 자연과 생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따서 2013년 6월에 화담숲 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개장하였다.
화담숲에는 약 5만평의 수목 일대와 산책로, 암석원, 자작나무원, 무궁화원, 수련원, 이끼원, 단풍원, 철쭉원, 소나무원 그리고
2대 LG그룹 회장이신 구자경 회장의 아호를 딴 상남분재원이 있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참 생명이 살아갈 수 있다.
화담숲 홈페이지(https://www.hwadamsup.com)
정답게 이야기 나누는 화담숲 예약하기
화담숲은 사전에 온라인(pc 또는 모바일)로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모르고 가면 입장을 못하고 다시 돌아가야 해요)
저도 일년 만에 가는 화담숲이라 사전 예약을 깜박해서 잔여 예약을 급하게 했답니다.
(빨리 할수록 스케쥴에 맞게 예약할 수 있겠죠)
그리고 모노레일도 함께 예약하면 좋아요. (저는 모노레일 보단 걷는 걸 선호한답니당 ㅎㅎㅎ)
화담숲 PC버전 및 모바일 예약하기
먼저 화담숲 홈페이지에 들어갑니다. (단독 화담숲 홈페이지가 있어요)
클릭하면 이렇게 메인화면이 보입니다.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바로 "예약하기" 버튼 만들어 둬서 편하게 예약할 수 있었어요)
화담숲 예약하기는 <예매하기> 페이지에 들어와서 "입장권 예약하기(입장권+화담채+모노레일)"을 누르시면, 예매방법이 나와요.
보시는 거처럼 입장권은 필수예매, 화담채와 모노레일은 선택예매를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입장권의 수량제한과 각 화담숲, 화담채와 모노레일의 안내사항와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있어요.
(꼼꼼하게 잘 읽어두시면 좋겠어요)
모든 예매는 티켓 발권 없이 전송된 QR코드로 입장하도록 되어 있어요 훨씬 간편하답니다.
화담숲 예약은 원하는 이용일과 이용시간 그리고 이용자 수를 선택하고 "입장권 예매" 또는 "화담채 예매" 버튼을 누릅니다.
입장권만 예매하는 경우에는 "입장권만 예매" 버튼을 누르고,
(이용일 전까지 모노레일을 추가 예매할 수 있어요)
이용일에 화담채와 모노레일을 함께 예매하려면 "화담채 예매"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용일, 이용시간과 이용자 수를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화담숲 이용료 참고하세요)
그 다음 페이지에서는 화담채를 선택하거나 "화담채 건너뛰기" 버튼이 나와요
모노레일을 예약할 때에는 구간을 먼저 선택해 주세요 그리고 구간에 맞게 이용시간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예매 꿀TIP.
- 모든 예매를 할 때는 미리 이용일과 이용시간 그리고 이용자 수를 정해두고 시작하세요
- 예매가 막히거나 밀릴 때는 바로 스킵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 특히, 축제가 있는 시기에는 예매가 빠르게 마감되니 3분 안에 모두 끝내셔야 해요
이벤트 TIP.
T1. 화담숲에 즐거운 이벤트가 있답니다.
바로 스탬프 투어 입니다. 화담숲 관람로를 거닐면서(모노레일 탑승 없이) 스탬프를 찍는 곳에서 모두 찍고 완료하면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도착하셔서 매표소에서 수령하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 시작할 때 몰라서 하지 못했어요 아쉽.)
T2. 화담숲에 즐거운 이벤트가 많답니다.
바로, 다리에 사랑의 자물쇠 입니다. 이건 매번 하는 이벤트는 아니지만 소개할게요
사랑의 다리를 건너다 보면 사람들이 걸어 둔 사랑의 자물쇠를 볼 수 있답니다. (언젠가 저도 하고 싶어요)
자연만틈 몸과 마음에 좋은 약이 있을까요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 잎의 속삭임과 발걸음을 가볍게 만드는 새의 노래는
삭막한 빌딩 숲에 사는 우리에게 얼마나 그리운 것들인가요
정성 들여 지키고 가꾼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가까이 벗하며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곳.
가족, 친구와 손잡고 나란히 걷다 보면 몸과 마음이 치유 되고,
사람과 사람 사이가 되살아나는 곳이 화담숲 입니다.
자연의 지형과 식생을 보존하는 숲
계곡과 산기슭을 따라 이어지는 숲
유모차 휠체어도 함께 관람하는 숲
화담숲의 모든 테마원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자작나무원은 여름의 푸른 잎을 가지고도 자태가 아름다웠습니다.
(겨울의 자작나무를 볼 때와는 또 다른 자태 이더라고요)
자작나무원을 또 보고 싶어서라도 화담숲 또 가렵니다.
